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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13.지맷 테스트 및 공부 후기 올림: 710, (M)50 (V)37 (에듀켄카페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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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고관리자
작성일 : 16-12-21 조회수 :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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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후기글을 작성할 날이 오다니 참 감개무량합니다. 

지맷 700점만 바라보며 힘겹게 버텨온 지난 7개월간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갑니다. ㅋㅋ

 

저는 영어권 국가에서 공부를 했거나 일한 적이 없는 순수 토종 한국인입니다. (국내 대학졸업, 국내회사 근무)

그래서 공부하는데 어려움이 많았고 좌절도 여러번 했습니다.  

 

저와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토종 한국 지매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후기의 글을 남깁니다. 

 

일단 지난 6월부터 12월까지 대략적인 저의 공부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 6월: 켄프렙 주중 종합 기본반 수강

- 7월: 켄프렙 주중 종합 심화반 수강

- 8월: 지맷 1차 테스트 -> 570점, 1차 좌절

- 9월: 지맷 2차 테스트 -> 550점, 2차 좌절 + 방황

- 10월: 에듀켄 동영상(SC/RC) 수강, Math 심화반 수강

- 11월: 지맷 3차 테스트 -> 690점, 희망 발견 + 자신감 상승

- 12월: 지맷 4차 테스트 -> 710점, 지맷 졸업

 

6월 ~ 9월: 지맷, 여긴 어디인가. 나는 누구인가.

처음 지맷을 준비할 당시에는 자신감에 가득차 있었습니다. 기본과 심화반 수강 2달을 포함해서 총 3개월 정도면 지맷 점수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기가 막히는 허세 충만한 생각이었네요.

하지만 막상 지맷 문제를 처음 접해 봤을 때에는 정말 신세계였습니다. 영어 시험이라고는 토익시험이 전부 였던 저에게 지맷은 전혀 다른 영어의 세계였습니다. RC는 막막했고 CR은 한 문제 푸는데에도 시간이 엄청 지났습니다. SC는.... 다 답이 A인 것 같았습니다. 무엇이 틀린지 전혀 알 수가 없었으니까요. Math는 어렵지는 않았지만 D/S라는 생소한 문제유형에 적응하고 어렴풋이 기억나는 과거의 기억을 끄집어 내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자꾸 문제를 틀리고 점수가 나오지 않으면 마음이 조급해지기 쉽상입니다. 조급해지면 자기 페이스를 잃어버리고 무작정 이문제 저문제 풀며 막연히 나아질 것을 기대합니다. 하지만 시간만 갈뿐 크게 나아지지는 않습니다. 제가 그 당시에 딱 그랬습니다. 

그렇게 보게 된 두번의 시험에서 600점의 문턱도 넘지 못한채 좌절의 순간을 연달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자신감은 떨어지고 도무지 지맷 테스트에 대한 감조차 잡을 수 없을 때,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체 여긴 어디인가 그리고 나는 누구인가....

 

10월 ~ 11월: 지맷을 알자. 나를 알자

심한 좌절감에 빠져있을 때, 국선생님과 면담을 하겠되었습니다. 제 현주소를 알려드렸고 그 동안 어떻게 공부를 해왔는지 말씀드렸습니다. 선생님께서는 결국은 솔루션은 리딩파워라고 말씀하시면서 다시 기본기부터 착실히 다져가면서 2달 뒤 시험을 목표로 차근차근 공부해 나갈 것을 조언해주셨습니다.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과연 나는 기본기를 갖추고 있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지맷공부를 어느정도 하고 나면 초반에 배웠던 기초적인 개념들을 어느새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예를 들면 RC에서는 However, but이 나오면 정말 transition을 예상하면서 정신번쩍하고 있는지 그리고 작가태도/구조를 이해하려고 하는지, CR에서는 결론과 근거를 나누며 gap을 느끼려고 하는지. SC는 전체를 보며 문장의 의미를 곁들여 체계적으로 풀고자 하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아니더군요.
이미 다 알고 있다고 자만하거나 혹은 매너니즘에 빠져 기본은 뒷전이고 기계적으로 문제만 풀고 있었습니다. 그 날부터 공부 방법을 바꿨습니다. 몇 문제만 풀더라도 학원에서 배운 방식 그대로 한 지문 한 문제 철저하게 분석하며 풀었습니다. 사실 기본기라는 것은 문제의 출제의도를 이해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작 출제자들이 지매터가 꼭 갖추었으면 하고 지독하게 요구하는 부분인데 저는 그 동안 이것도 모르고 답답한 마음에 문제만 디딥다 풀기만 했었습니다.

1. RC: 주제, 구조, 태도 그리고 문제예측
RC는 지문에 Signal이 될만한 표현에 모조리 표시를 해놓고 반복적으로 읽으며 문제를 예측하는 훈련을 했습니다. 지문을 읽으면서 문제를 예측하고, 다 읽고 나면 간략하게 주제/태도/구조를 마음 속으로 되새겼습니다. 그렇게 28개 지문을 5번 정도씩 읽으니, 정말 놀랍게도 어느 부분에서 문제가 나오고 어느 부분은 주제와 관계없으니 빠르게 읽어야 하는지 감각적으로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하고 출제된 문제를 보면 "아 이 질문 물어볼 것 같았다"라는 반가운 마음이 들면서 편안하게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2. CR: 오답노트, GAP 찾기 훈련
틀렸거나 헷갈렸던 문제는 따로 모아 오답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손으로 직접 쓰기에는 힘이드니, 노트북으로 틈날 때마다 정리했습니다. 하루에 20문제씩 CR을 연속적으로 풀면서 어려웠던 문제를 꼼꼼하게 분석했습니다. 본문 내용의 결론은 무엇이고 근거는 무엇인지 파악하고 나서, 전제와 함께 GAP을 예상하는 훈련을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모든 답지에 대해서 정오답 여부를 분석하였습니다. 그렇게 오답노트를 만들다보니 나중에는 80문제 정도가 모였습니다. 그리고 잠 자기전, 차 안 처럼 짬이 날 때마다 반복적으로 읽었습니다. 
특히 도움이 되었던 것은 전제와 GAP을 찾는 훈련이었습니다. 사실 GAP은 본문의 내용만 가지고 단번에 느끼기에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전제를 먼저 찾았습니다. 굳이 assumption 문제가 아니더라도요. 왜냐하면 전제를 weaken하거나 strengthen하는 것이 곧 Gap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식으로 국샘이 평소 수업시간에 입에 침이 마르도록 강조하시는 t차트의 gap찾는 훈련을 매번 하다보니 나중에는 깜깜하게만 느껴졌던 CR이 좀 더 친숙하게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3. SC: 전체를 읽고 밑줄 보기
SC는 분명 암기해야 할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토종 한국인들의 경우, 원어민들이 종종 얘기하는 문장의 '어색함'을 감각적으로 느끼기가 쉽지 않으므로, 어느 정도는 기계적으로 접근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하더라도 문장 전체를 읽지 않고 의미를 해석하지 않으면 80% 이상의 정답률을 기록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SC는 버벌 41문제 중에서 문제 수 만으로는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으므로 고득점을 위해서라도 SC를 더 꼼꼼하게 풀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렇게 하다보니 나중에는 정확도는 물론 문제 푸는 속도도 제법 빨라졌습니다. 보다 확실하게 정오답을 가려낼 수 있다보니 문제를 다시 읽는 수고를 줄일 수 있었던 것이 그 이유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11 ~ 12월: 4번째 지맷, 졸업
기본기 위주로 완전히 공부방법을 바꾸고 나서 2달 뒤 본 11월의 지맷 시험에서 690점을 맞았습니다. 목표로 한 점수보다는 낮았지만 그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기본기 중심의 공부도 계속되었습니다. 12월 시험이 정말 마지막이다라는 생각으로 매일 매일 꾸준히 공부했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4번째 지맷 시험을 치르게 되었고, 그토록 바라던 700대의 점수를 갖게 되었습니다. math 50에 verbal 37, 총점 710점으로 힘겨웠던 지난 7개월의 지맷 공부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국샘, 송샘, 이종훈 샘 그리고 두 실장님까지 켄프렙의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수업시간 일분 일초, 그리고 오며가며 건네주는 한마디 한마디에서도 학생들의 점수향상을 위한 진심이 느껴집니다. 그런 진심이 느껴저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오늘도 지맷 공부로 하루를 불태우시는 모든 지매터 여러분들의 고득점과 멋진 미래를 함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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