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이 고득점 수강생이 많은 상황에서 제 점수(710, m50, v35)로 후기를 올리는 것이 부끄럽기만하지만...

GMAT 수험기간동안 정말 많이 의지했던 국선생님의 요청과, 토종 공대생도 할 수 있다(?)라는 희망을 공유하려는 의지로 과감히 글을 씁니다^^;;;

간략히 저에 대해서 소개드리자면 토종 공대생 나이30대 ... GMAT 시작하기에 썩 희망적이지 못한 수강생이었습니다.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공부 진행 경과, 과목별 허접한 노하우, 그동안 느낀 교훈만 간략히 공유드리겠습니다~

1월: 켄프렙 기본 종합반 수강, GMAT이란 놈을 처음 만남... 눈앞이 깜깜해짐...

2월: 켄프렙 실전 종합반 수강, 월말 켄파이널 모의고사 20개 이하 정답 --> 충격 --> 송선생님 위로1

3월: 켄프렙 실전 종합반 수강 --> 종합반 연속 수강이라 수강료 할인 --> 나중엔 정말 싸겠다라며 좋아하는 스스로에게 실망
       첫 Prep --> 6자 겨우 봄, 으읭?, 실전에선 더 잘하겠지라는 헛된 망상

       첫 GMAT --> Prep과 거의 같은 점수 --> 청계천 배회 --> 송선생님 위로2

4월: 켄프렙 SC, CR만 수강 --> 방만한 공부 태도를 고치기 위해 혼자 공부하는 시간 늘림

       남는 시간은 1~3월 교재 복습 (지금까진 뭐한거지?ㅜ.ㅜ), OG 13판, OG Verbal Review 정독

       기존에 보이던 같은반 수강생들이 슬슬 안보이기 시작함 --> 마음 조급해짐 --> 장수생 급우울 모드  --> 송선생님 위로3

5월: 켄프렙 실전 종합반 수강

       두번째 Prep --> 600후반 --> 자신감 조금 회복

       켄파이널 모의고사 --> 시험 전주에 28, 31개 맞음 --> 국선생님이 28개 이상이면 희망 있다고 한말 기억남 --> 자신감 상승

       두번째 GMAT --> 턱걸이로 7자 봄... 흐엉 --> 송선생님 칭찬1

과목별 저만의 느낌? 노하우?

SC: 정답률 편차가 가장 컸던 과목 --> 송선생님 수업 들으면서 복습을 게을리 했던 것이 가장 큰 실수였던 것 같네요...
      나중에 지나간 수업까지 차분히 복습하면서 정답률이 오르기 시작 (해외출장때 들었던 국선생님 인강도 강추!)

CR: 국선생님 유쾌한 강의 덕분에 빠르게 흥미를 가졌던 과목... 하지만 70% 근처 정답률에서 벽에 부딪힘      
      해석 정확도가 떨어져서 모든 문제를 주관식으로 접근하는 무리수를 뒀는데, 그 이후부터 정답률이 조금씩 올라감

RC: 아무리 해도 실력이 늘지 않음 ㅜㅜ 결국 국선생님의 방대한 자료를 기반으로 배경지식 습득(?)에 집중... 아직도 RC 무서움

Math: 수학을 좋아하고 스스로 잘한다고 자만하여 첫 시험때 큰 어려움 겪었던 과목 ㅜㅜ

         시험전까지 3개의 자료를 모두 풀어주시는 이선생님의 수업방식이 큰 도움되었습니다... 51은 끝내 못봄ㅜ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GMAT 수업하면서 뼈저리게 느낀 교훈만 정리하고 마무리하겠습니다.

(1) 하루 집중공부시간 3시간 이상 확보 필수

(2) 켄프렙 선생님들 믿고 시키는대로 그대로 따라가볼것.... 특히 복습복습복습 잊지말것

(3) 의지가 강한 좋은 동료들과 함께 공부하면 너무나도 큰 힘이 됨

(4) 힘들땐 켄프렙 선생님을 찾아가서 위로, 조언 받을 것

국선생님, 송선생님, 이선생님 5개월간 정말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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