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대학교 마지막 학기를 다니면서 석사 유학 준비중에 있는 학생입니다.

평소 저의 영어 실력은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워낙 잘하시는 분들이 넘쳐나기에 그에 비하면 보잘 것 같은 실력이었습니다. 

3-4월쯤 대학원 지원을 결정하고 4월에 토플을 따고

7-8월에 GMAT을 공부해서 여름방학 때 딱 시험 성적을 끝내고자 하는게 목표였는데 

학교 수업과 병행하다보니 마음처럼 되진 않았습니다. 

게다가 종강 이후 여름 계절 수업을 듣게 되다보니 7월 마지막 주에서야 GMAT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대략적인 타임라인>

7월 마지막주 - 지맷 시작 

9월 초 - 1차 시험 (620점)

9월 말 -2차 시험 (710점)

9월 초 시험을 목표로 8월 약 한달정도 빡세게 공부해보자는 마음으로 이 한달간은 지맷 공부에만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문제의 유형도 모르는 상태로 시작하여 에듀켄 종합 이론반을 인강으로 수강하였습니다. 

풀타임으로 공부하다보니 약 2주만에 모든 강의를 끝낼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문제 유형을 파악하고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SC같은 경우, 지금까지 배웠던 문법 지식들과는 다르게 GMAT에서만 사용되는 문법들이 존재해서 멘붕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제한적 관계대명사는 which이 불가능하고 that만 가능하다.. ) 하지만 개념서에 모든 내용이 정리되어 있고 선생님이 알려주시는 핵심 포인트들 위주로 공부하여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바로 Verbal최상위 종합반을 수강하면서 어렵고 헷갈리는 문제들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최상위 종합반까지 듣고 시험을 치려 했는데 시험 날이 다가올수록 불안감에 휩싸여 튜터링를 신청하였습니다. 생각보다 비싼 수강료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하였지만 살펴본 모든 후기에서 가격 대비 너무 만족하는 실력 상승을 다들 경험하셨다고 하셔서 저도 결심하고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너무 만족했습니다. 

9월 초 시험 전에 총 두번의 수업을 진행하였는데

튜터링 전 이메일로 풀어야 하는 방대한 양의 문제를 주셔서 이게 아마 실력 상승에 많은 도움이 되었지 않을까 싶습니다. 

혼자 공부할 때는 대충 이해하면 넘어가곤 했는데 튜터링을 하니 모르는 문제가 하나도 없도록, 한 문제에 대한 정확한 풀이를 알때까지 고민해보고 질문할 수 있었습니다. 매일 최소 한세트씩, 많으면 3세트까지 시간을 재고 풀어서 시간을 분배하는 연습 또한 할 수 있었습니다. 튜터링을 하면서 질문할 목록을 체크하다보니 제가 어느 부분에서 취약한지 파악할 수 있었고 부족한 그 부분을 선생님께서 채워주셨습니다. 

하지만 첫 시험의 기적을 노리고 본 시험의 결과는 처참하였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이 정도 실력이면 700점은 넘을 수 있다고 하셨는데 모의 prep에서도 보지 못한 620의 점수가 나왔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점수를 보자마자 멘탈이 붕괴되었지만 선생님께서 위로와 격려를 해주신 덕분에 금방 털고 다시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다시한번 정말 감사드립니다!

시험 이후 선생님과 상담을 하면서 어디가 문제였는지 파악하고 다음 볼 수 있는 가장 빠른 시험 날짜를 등록하고 

남은 시간동안 다시 튜터링 자료를 통해 공부하며 두번째 시험에서 목표 점수인 700점을 넘을 수 있었습니다. 

튜터링 시간 같은 경우는 선생님께서 유연하게 다뤄주셔서 남은 자투리 시간들을 모아 다른 날 추가로 수업도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710점이 엄청난 고득점은 아니지만 저의 후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잘 할 수 있다고 격려해주시던 국병철 선생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