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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01. GMAT 700 (M 51 / V 31) 후기.... > 자유게시판

170801. GMAT 700 (M 51 / V 31)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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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17-08-02 조회수 :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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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GMAT을 졸업하지 않았고 또한 후기를 남기시는 분들에 비해 고득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국선생님의 권유와 조금이나마 GMAT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제가 저지른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아마 본 후기는 실력이 출충한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기 보다는 저처럼 고생고생하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생생한 느낌 및 지식 등의 전달을 위해 존칭 또는 경어를 생략하겠습니다. 이해 부탁 드립니다.

 

1. GMAT계의 그랜드슬램(?)

 나는 완전 한국토종이다. 영어를 잘하는 편도 아니었고, 대학교때 그 흔한 어학연수 경험도 없으며,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국가에도 가보질 못했다. 한마디로 GMAT을 정복하기에는 영어실력이 한참 모지라다. 

 

2006년 사회생활을 시작한 후 MBA에 관심이 생겨 압구정에 있는 L모 학원에 갔다. 상담을 받고 두달을 다녔는데 뭔소리를 하는지 알아 들을 수가 없었다. 복기해보면 명확하지 않고, 뭔가 영어적 느낌(?)을 강조하는 수업이었던거 같은데 그 당시에는 내가 영어실력이 모잘라서 발생한 일이라 생각했다. 그런 생각을 하며 공부를 포기했다. 아무것도 해보지 않은체....

 

시간이 흘러흘러 9년의 세월이 지난 2015년 4월, 개인적인 동기부여로 인해 다시 마음을 다잡고 학원을 다녔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압구정에 있던 S모 학원에 다녔다.  그리고 3개월이 지난 후 첫 GMAT 시험을 쳤는데 점수는 400점대였던것 같다. 사실 첫 시험이라서 '테스트를 받는 생각으로 가볍게 치자'라는 마음을 먹고 임했는데 정말 가볍게 시험을 쳤던 것 같다.(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다. prep도 한번 쳐보지 않고 실전 시험을 쳤으니...요즘같이 시험응시횟수에 제한이 있는 상황에서는 절대 안될 일이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학원을 계속 다니며 공부를 했다. 그리고 삼주간격을 두면서 prep를 치루며 실력을 체크했는데, verbal은 전혀 발전이 없었다. 그때 느낀 것은 열심히는 하는데 gmat이라는 시험의 핵심 및 큰 뼈대를 모르고 나 혼자 열심히 덤비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2015년 10월 1:1 인터넷 과외강의를 들었다.(gmat 후기 문제를 보내는 것으로 유명하신 분의 수업) 나는 이 수업을 들으면서 믿고 싶었다. 이분이 GMAT verbal을 정말 잘 가르치고 수업 및 예복습을 철저히 진행하면 반드시 원하는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그러나 590(2016년 1월) - 610(2016년 5월) - 570(2016년 8월)으로 이어지는 gmat 주는 처절한 배신감과 2016년 8월말 출산될 첫 아이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 등으로 나는 또다시 gmat 공부를 포기했다.

 

그러나 마음에 품고 있었던 아쉬움이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고 그 아쉬움이 평생 갈 수 있겠다고 생각하면서 여러차례 고민하다, 아마 본 게시판에 있는 후기 중 한편을 읽고 용기를 가진체 올 3월 kenprep에서 재도전했다. 그리고 6월말 650 - 7월말 700이라는 점수를 받으며 길고 길었던 gmat과의 싸움에서 무승부 정도는 거둔 것 같다는 느낌이다.

 

이 부분에서 반드시 전하고 싶은 내용이 한가지 있다. 본인에게 맞는 학원 선택하라

학원을 다니지 않고 독학으로 gmat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극히 일부일 것으로 판단된다. 그럼 대다수의 수업생들이 gmat 학원의 도움을 받으면 시험을 준비할텐데, 특히 직장생활을 병행하며 gmat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본인이 수강하는 학원을 그냥 믿는 경향이 많다. 그런 경향이 생기는 이유는 주어진 공부시간이 부족하고 뭔가 추가적으로 알아보면서 다시 변화를 선택하기에는 몸과 마음이 피곤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냥 다니는 학원이라던지 학원에서 가르쳐준 공부방법을 계속 밀어붙이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이야 말로 장수생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본인의 실력이 모자란게 아니다. 잘못된 방식으로 공부하고 있기 때문에 gmat이 무엇인지? gmat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는 것이다. 그런점에서 국선생님은 gmat의 핵심과 접근방법을 제대로 알고 있는 것 같다(학원 홍보같지만 내가 판단하기엔 사실인듯)

 

2. verbal 유형별 접근법(verbal 점수가 높지는 않지만 느낀점등을 남기겠다)

 ⓐ SC - 한국 GMATTER들이 반드시 잡아야 하는 분야이다. 그리고 RC/CR보다는 상대적으로 손쉽게 접근 또는 정복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일관성 있는 문제풀이 및 접근방식이 중요하다. sc문제는 무규칙적으로 보일지라도 문제에 접근할때는 일관된 규칙을 가지고 접근해야 문제점이 보이고 실수를 줄일 수 있다. sc 문제별로 이 문제는 수일치가 이상하네, 저 문제는 대명사 지칭이 이상하네 등 문제별 이슈를 제기할 때 중구난방으로 하게 되면 문제를 풀수록 혼란스럽고 발전이 없어진다.

ⓑ RC - passage의 구조 및 author 의도 파악이 핵심이다. 이걸 모르고 그냥 대학 수능영어 또는 영자신문 읽은 느낌으로 접근하면 100% 무슨말을 하는지 모른다. 근데 글의 구조 및 의도 파악하는 것이 왜 어려운지 최근에야 알았다. 글을 읽다보면 하나하나 단어 또는 문장의 의미에만 집중하며 한글로 번역하는게 집중하다 보니 큰 그름을 그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왜 세세한 것에 집중하게 되나며, 한국에서 영어공부를 그렇게 해왔고 또한 세세한 것을 다 파악해야지 큰 그름을 그릴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상은 정반대로, 큰 그림을 우선 그리고 나면 잘 파악되질 않은 세세한 부분도 이해하기 쉬워진다. 여기에 더해 reading power가 중요하다. 그 부분은 아마 국선생인께 여쭈어 보면 알려주실 것이다.

ⓒ CR - 사실 아직도 잘 모르겠다. 고득점 문제일수록 CR문장 자체가 rhetoric해져서 핵심을 파악하기가 힘들어진다. 하지만 명확한 것은 유형별 concept을 확실히 파악하고 유형별로 접근하는 훈련을 해야한다. 잘못 파악하면 문제가 요구하는 논리를 절대 파악하지 못하고 계속 틀린다.

여담으로 assumption문제를 접근할 때 국선생님이 매번 강조하지만 necessary 즉 필수조건을 찾는 것이다. 이건 마치 긍정문 답지를 봤을 때는 infer처럼 접근해야 하는데, 나는 국선생님을 만나기 전까지 해당문제 접근을 문제의 전제와 결론간 논리적 gap을 메워주기 위해 필요한 내용을 찾는 것이라고 알았다. 내가 이전까지 알았던 접근방식으로 assumption문제를 풀면 대부분의 문제를 풀 수 있지만 풀리지 않는 문제를 직면하게 된다. 국선생님을 만나고 올바른 접근방식을 알았는데 그때 기분은 정말 충격적이었다. 무엇보다도 내가 의미없는 시간을 수없이 보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야기가 많이 길었다. 준비한 시간이 너무 길어 할 이야기도 많았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당부의 말을 몇자 옮기면 강한 멘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너무 긴장해서 당황해 하거나, 또는 후기를 보고 실전에서 아는 문제가 나와 흥분하거나 이러면 반드시 시험 망친다. 후기는 시험 전날 하루만 봐도 충분히 후기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초창기에 gmat시험칠때 후기를 교과서처럼 생각하고 일주일 정도 달달달 외우듯이 공부했다. 정말 어리석은 짓이다. 이렇게 후기 공부를 하고 실전에 가서 후기 문제가 나오면 바로 흥분한다. 멘탈을 잡기 힘들어진다.

 

이상 제가 생각하는 느낌 및 검증된 사실들을 나열하였습니다.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미력이나마 목표점수 받는데 도움이 되길 바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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