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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AT 710 & 최종 합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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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1-05-02 조회수 :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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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0년 8-9월 약 1달 반간 국병철 선생님으로부터 튜터링을 받은 학생입니다. T15 학교로부터 장학금 오퍼와 함께 최종 합격하게 되어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늦은 후기를 남깁니다. 

 

우선 참고를 위해 저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하자면, 저는 현재 외국계 회사에 다니고 있는 6년차 직장인이고, 초등학생 때 1년 반 가량 미국에서 살다온 경험 외 해외 경험은 없었습니다. 토플은 100정도 나올 정도의 영어 수준이었고, GMAT도 토플과 비슷하겠지 싶은 마음에 가볍게 시작했다가 정말 저 자신을 진지하게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됐네요^^

 

2019년 12월부터 제 MBA 여정이 시작됐고, 총 6번의 시험 끝에 710점이 나와 지원 서류 작성에 들어갔습니다. 좀 더 일찍 에듀켄 기초 강의부터 듣고 준비했다면 더 큰 점수폭 향상을 기대해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점수 및 학원 히스토리]

저는 리**를 약 8개월 다녔는데 숙제 정답률은 오르지만 실제 시험 점수는 크게 오르지 않아 힘들어하고 있었는데요, 좀 더 체계적이고 섬세한 가르침이 필요하다 판단되어 국병철 선생님을 찾아뵈었고 8월부터 튜터링을 시작하였습니다.

1. 2020년 2월 540

: 리**학원 이론반, 적중반 수강

2. 2020년 4월 610

: 리**학원 적중반 수강

3. 2020년 5월 630

: 리**학원 적중반 수강

4. 2020년 6월 650 : 온라인 시험

: 리**학원 적중반 수강

5. 2020년 9월 710 (V 35, M 50)

: 국병철 선생님 튜터링 1달 진행 

6. 2020년 10월 710 (V 35, M 50)

: 국병철 선생님 튜터링 2주 진행 

 

 

[튜터링 후기]

전혀 비용이 아깝지 않은 튜터링이었습니다. 그 정도로 선생님께서 제공해주시는 공부 자료가 어마어마하고, 그 안에서 제가 부족한 부분들은 꼼꼼하게 짚어주셔 제가 의문을 갖고 있던 점들을 다 채워주셨습니다. 저는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점수를 내야하는 상황이라 튜터링을 선택했는데, 시간이 좀 더 있었다면 에듀켄 기초 강의부터 찬찬히 듣고 튜터링을 진행했어도 좋았을 것 같아요. 하지만 아래 상황에 계시다면 튜터링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1. 섬세한 맞춤형 가르침이 필요할 때

학원마다의 장단점이 있으나 리**학원은 웬만한 문제는 맞출 수 있게 가르쳐 주지만 100% 정답률이 나오기는 어려운 풀이방식이 많았습니다. 콤마의 위치나 유무라던지.. 다소 애매하다고 느껴진 부분들은 선생님께 튜터링하면서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대형강의는 내용을 쫓아가기 바쁘다보니 제가 무엇을 모르는지조차도 모를 때가 많았는데 선생님과의 수업으로 제가 어떤 유형에 취약한지를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2. 스스로 공부할 시간을 충분히 투자할 수 있을 때

튜터링이 단기간에 점수를 올리는데 분명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단순히 튜터링을 받는다고 무조건 높은 점수대를 보장하지 않는다 생각합니다. 공부할 양이 많고,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시는 내용이 많은 만큼 스스로 공부할 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때 튜터링을 진행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운좋게 재택근무를 하면서 공부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어요. 제가 공부한 내용을 기반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튜터링 시간을 200% 활용하려면 본인도 그만큼 열심히 질문하고 참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3. 버벌 특히 SC 점수를 올리고 싶을 때

저는 SC, RC, CR 중 특히 SC가 가장 정답률이 낮았습니다. 제가 유독 SC를 어려워했던 것은 어렸을 때 한 미국 생활로 이론이 아닌 감으로 SC 문제를 푸는 데 익숙해졌기 때문이었습니다. 따라서 SC를 올리는 것이 전체 버벌 점수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 판단이 되어 튜터링은 SC에 비중을 두고 진행했습니다. SC가 30%대 정답률이었는데 마지막 시험이 91% 정답률이 나온 것은 선생님의 튜터링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선생님은 문제를 단계별로 접근을 하시면서 적용된 이론들을 간단한 예문으로 다시 정리해주셔서 이해하기가 쉬웠습니다. 튜터링으로 어떤 이론을 외워야 하는지, 왜 이 문제에서는 이게 답인지를 반복 학습하고 문제를 풀 수 있어서 SC 정답률을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CR도 튜터링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요, 리**학원에서 다소 애매했던 오답 풀이도 선생님께서는 논리적으로 왜 틀린지를 잘 설명해주셔서 좋았습니다!!

 

 

[공부방식]

아래 1,2,3,번을 계속 반복하며 모르는 부분은 확실하게 알고 넘어가고, 시간 관리를 하면서 문제 정답률을 높이는데 초점을 두고 공부를 했습니다. 

1. 튜터링 전 및 평소

1) 이론집 읽으면서 이해가 안가는 부분 별도 표시

2) 매일 verbal 각 파트를 한 세트로 묶어서 시간을 재며 한 번에 풀어나가는 연습 하기

3) 모의고사 매주 1-2회 풀기

4) 문제를 맞았더라도 풀면서 확실하게 제끼지 못한 보기는 별도 표시

5) 오답은 다시 풀어보면서 틀린 이유를 정리해보고 또 틀린 문제는 별도 표시

 

2. 튜터링 중

SC에 70-80%비중, CR은 20%-10%, RC 10%정도의 비중을 두고 튜터링을 진행했고, 제가 읽어온 이론집, 풀어온 문제들 중 별도 표시해둔 내용들 위주로 여쭈어보았습니다. 

 

3. 튜터링 직후

선생님이 메모해주신 내용들을 제가 다시 오답 문제들과 함께 타이핑을 해서 정리하고 읽고 필요한 내용들은 외웠습니다.

 

 

[시험 전날, 당일 컨디션 관리]

저는 긴장을 너무너무 많이 하는 편이라 시험 당일에 멘탈을 관리하는 것이 가장 큰 관건이었어요. 3번째 시험까지도 보는 내내 계속 두근거려서 집중이 안되더라고요ㅠㅠ 혹시 저같은 분들이 계실까봐 제가 컨디션을 관리했던 방법을 소개해드립니다.

1. 평소처럼 자고 일어나기

: 저는 평소에 늦게 자는데에 익숙해져 있어서 다음날이 시험이라고 일찍 자려 하면 더 힘들더라고요. 평소와 비슷한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시험을 보려 했습니다.

 

2. 시험은 무조건 오전 11시 이후 시간대로 예약

: 1번이랑 관련된 조언이기도 한데요, 첫 시험을 오전 8시 시험으로 했다가 긴장+피로감에 완전히 망친 후부터는 웬만하면 아주 이른 시간대 시험은 피하고 오전 11시나 점심시간 이후 시간대 시험을 위주로 봤습니다. 

 

3. 오전에 모의고사 1회 풀어보기

: 저는 시험을 늦게 신청하는 대신 오전에 모의고사 1회를 시간에 맞추어 풀면서 몸에 감을 익히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단 멘탈 관리를 위해 모의고사 점수 확인은 하지 않았습니다. 

 

4. 시험 전에 포도당(약국에서 팔아요) 캔디 먹기

: 집중하는데 도움이 된다하여 시험장 가는 길에 챙겨 먹었습니다.

 

5. 시험 순서

: 혹시나 실력은 오르는 것 같은데 실전에서 점수가 안나오는 분들은 수학과 버벌 순서를 바꿔서 시험 보시는 것도 추천해드립니다. 저는 계속 수학을 먼저 보다가, 갈수록 집중력이 떨어지는 듯하여 5번째 시험부터는 버벌을 먼저 봤습니다. 수학에 자신이 있는 분들이나 체력, 집중력이 떨어지는 분들은 버벌부터 보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6. 시험 볼 때

: 1-4번째 시험은 볼 때 왠지 문제가 잘 풀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점수를 보면 항상 기대에 못미치는 점수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막상 튜터링을 통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5번째 시험을 볼 때에는 보기 전부터 마음가짐이 달랐던 것 같아요, 평소처럼 하자는 생각으로 임했고 잘 풀린다 못 풀린다 이런 느낌도 없고 어떻게 풀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을만큼 문제에만 집중해서 풀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스스로가 준비를 잘했다 생각이 된다면 긴장되는 마음은 어느정도 안정이 되는 것 같고 그 다음에는 평소처럼 시험 문제에만 집중해서 자신있게 풀기를 바랍니다.

 

 

[추가로..]

M7 학교도 준비하면서 느낀 것은 학교와의 fit도 중요하지만 객관적으로 우와!할 정도의 엄청난 스펙과(MBB, FANG, 스타트업 창업 등) 특별한 스토리가 없으시다면 GMAT 점수를 확실하게 학교의 average보다 높게 받아두시는 게 좋다는 점입니다. 인터뷰 인비는 M7로부터 받을 수는 있으나, GMAT 점수는 최종 합격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높은 랭킹의 학교들을 목표로 하실 경우 발목 잡히는 요소 없이 철저하게 준비를 하시면 좋겠습니다. 

 

 

지난 1여년의 시간을 돌이켜 보면 원하는 목표를 위해 가장 독하게, 열심히 달렸던 값진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합격을 떠나서 배운 것도 참 많았고 개인적으로 성장도 할 수 있었습니다. 

MBA 여정을 하고 계신 분들도 조금 더 힘내시고 꼭 목표했던 바를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항상 격려를 해주신 국병철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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