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AT 520점에서 740점으로!(M:50 / V: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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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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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항상 공부하면서 고득점 후기 글 올리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드디어 올리게 되었습니다!
(평생 못 올릴 줄 알았습니다ㅎㅎ..)
이번에, 7번의 시험 끝에 740점을 받고 GMAT을 졸업합니다.
740점을 받을 때까지 정말 많이 힘들었고, 시간도 1년 5개월이나 걸렸습니다.
우선 GMAT을 시작하기 전 제 영어실력은 못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엄청 잘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토익 900점대, 토플 100점대, 교환학생으로 6개월-1년 정도 거주했던 것이 전부입니다.
(GMAT 영어는 훨씬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제 시험점수를 보자면,
2019. 11 : 520점
2020. 02 : 580점
2020. 05 : 670점(?)
2020. 06 : 620점
2020. 08 : 610점
2020. 12 : 660점
2021. 02 : 740점
7번째 시험을 보기 전에는 700점만 넘으면 깔끔히 접는다는 생각으로 시험을 봤고,
시험을 보면서 이전 시험들과 같은 느낌들을 받았습니다(또 망하겠구나.. 뒤에 4문제는 찍었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시험에 집중력을 놓치 않은 결과 740점이라는 점수를 받고 GMAT을 끝낼 수 있었습니다.
공부 타임라인
1. 2019. 09 ~ 2020. 02 (타학원 수강)
GMAT으로 유명한 학원을 처음으로 수강하면서 GMAT을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2번의 시험을 보았고, 520점, 580점이라는 점수를 받았습니다. 타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본 2번의 시험에서 500점대가 나오면서 좌절의 시기를 겪었습니다. 2번의 시험동안 500점을 벗어나지 못하자 저는 심각성을 느꼈고, 이후 국병철 선생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
2. 2020.03~2020.04 (에듀켄 오프라인 강의)
국병철 선생님의 오프라인 강의(CR,RC,SC)를 들으면서, 문제의 난이도가 기존 학원에서 풀었던 문제들 보다 어렵다고 느꼈습니다. 6개월동안 공부하면서 문제도 나름 풀어와서, 혹시 문제가 많이 겹치면 어떡하나 생각했었는데, 겹치는 문제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6개월을 공부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문제를 많이 푸는 느낌이 와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강의 첫 주에 CR/RC/SC 기본 개념을 간략히 요약해 주시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GMAT Verbal문제들에 대해서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길을 제시해주는 그런 느낌입니다.
3. 2020.05 (개인 튜터링)
5월 한달은 선생님께 개인 튜터링을 받았습니다. 오프라인 수업을 듣다보니, 선생님께 직접 튜터를 받으면 확실히 실력이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1주일에 1회씩 튜터를 받아 5월말에 시험을 치뤘고, 670점을 받았습니다.(Verbal30점)
튜터링에서는 국병철 선생님께서 SC모르는 부분을 하나하나 세세하게 노트에 적어 주십니다. CR과 RC는 제가 놓친 논리적인 부분과 함정, 그리고 애매한 단어의 느낌까지 다 풀어주시기 때문에, 5월 개인 튜터링 기간이 GMAT 공부기간 중 실력이 가장 많이 향상 됐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선생님께서 가지고 계신 수많은 자료들을 주십니다. 모두 GMAT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자료들이라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580점에서 670점으로 실력이 확 늘었기 때문에, 튜터링의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했고, 실전 연습만 하면 점수는 더 오를 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4. 2020.06 ~ 2020.08 (독학 위주)
거의 다 온 것 같다고 느껴져 저 혼자서 독학 위주로 문제를 풀기 시작했고, 1주에 1회 모의고사를 통해서 실전연습을 기르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6월과 8월에 받은 시험은 모두 좋지 않은 결과를 기록했습니다. 610점과 620점.. 오히려 퇴보를 했기에,, 이 시기의 좌절감과 패배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고, 내가 700을 넘길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했습니다.
5. 2020.09~2020.11 (튜터링 + SC 스파르타)
다시 한 번 국병철 선생님께 찾아가게 되었고, 튜터링(2주에 1회)과 SC 스파르타 강의를 들었습니다. 튜터링을 받다보니, 그 동안 혼자 공부해 오면서 놓쳤던 부분을 찾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SC 스파르타 강의를 들었는데, 700+를 목표로 하시는 분들께 정말 강하게 추천드리는 강의입니다. SC에서 정말 어렵고 까다로운 문제를 대명사, S-V 수일치, 병치, 비교급 문제 등으로 세세하게 구분되어 있습니다. GMAT SC에서 핵심적인 문제 중에서도 어려운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 자세하게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SC 스파르타만 반복해도 SC에 대한 자신감은 충분히 생긴다고 봅니다.
이후 12월 초에서 본 시험에서 660점을 받았습니다.(math 50 / verbal 30) 700점을 목표로 했기에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점수가 다시 회복됐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생각했습니다.
6. 2020.01~2020.02 (튜터링)
지난 여름 한번 점수가 오르고 다시 하락했던 적이 있어, 정말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2월달 시험까지 튜터링을 2주에 1회 정도로 유지했습니다. 그 결과 2월 말 시험에서 740을 받았습니다. (Math : 50 / Verbal : 40)
요약하자면
1. 국병철 선생님 Verbal 오프라인 강의
2. 개인튜터링 + SC스파르타 + Verbal CBT Pack
저는 개인적으로 튜터링으로 100점이상 끌어올린 시기(처음 튜터링 받은 시기)가 실력이 가장 많이 향상된 시기라고 느꼈습니다. 한 번에 많은 점수 향상을 원하시거나, 700+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정말 튜터링은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과 1대1로 수업을 듣고, 제가 몰랐던 부분은 노트에 세세하게 다 적어주시고, 잘못된 논리는 바로 잡아주십니다.
시험 관련 팁
*GMAT은 멘탈이 중요한 시험이라고 느꼈습니다. 저도 멘탈이 약한 편이라 많이 흔들렸지만, 그럴 때마다 스스로 멘탈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험 보기 전에는 컨디션 관리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 시험을 보기 전, 컨디션이 가장 좋다고 느꼈습니다.
*시험이 망한 것 같아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740을 받은 시험에서 Verbal은 망했다고 생각했습니
다. 1번 SC문제푸터 너무 헷갈렸고, 18번도 안됐는데 시험시간은 25분이 채 남지 않았었습니다. 결국 마지막 4문제는 찍었습
니다. 시험 중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하는게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튜터링을 통해서 제 실력을 많이 올려주신 국병철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ㅎㅎㅎ
게다가 제 멘탈이 흔들릴 때마다 말 한마디씩 해주셨는데, 평정심을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GMAT 시험 기간 내내 정신적인 지주라고 생각을 했고, 선생님이 계셨기에 740점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GMAT을 힘들었지만 좋은 추억으로 남길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처럼 오래 공부하시는 수험생 분들도, 제 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